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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제로콜라를 마시면 건강 및 다이어트에 영향이 있을까요? 🥤

 

콜라 이미지

 

안녕하세요:) 핀아입니다.

여러분 혹시 제로콜라 좋아하시나요? 제 동생은 탄산음료를 먹을 때 무조건 제로콜라를 마실 정도로 좋아하는데요. 무설탕&0칼로리인 이유도 있고 더 맛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제로콜라가 건강에도 해롭지 않은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0칼로리를 위해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것이 몸에 문제가 되지 않을지 제로콜라의 진실을 함께 파헤쳐봅시다!

 

 

 

 

 

 

 

1. 제로콜라는 0칼로리(kcal)가 맞을까?

: 실제 제로콜라의 칼로리는 100ml 당 1.2kcal 정도입니다. 제로 칼로리라고 표기하는 이유는 제로 칼로리의 기준이 100ml 당 4kcal 미만이기 때문입니다. 식품광고표시법에 따라 기준에 적합한 제품들은 모두 제로 칼로리라고 표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로 칼로리 식품의 열량이 기존 식품보다 낮은 이유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2. 제로콜라를 마시면 건강 및 다이어트에 영향이 있을까요? 

: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건강이나 다이어트에 음료 자체가 크게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평소에 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바로 자제할 수 없으니 제로콜라, 제로음료, 차 등을 통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0칼로리 단 맛에 익숙해지면 결국 더 강한 단 맛을 찾게 되니 모든지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매일 제로콜라를 마시지 않는 이상 가끔씩 콜라 대신 먹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3. 제로 칼로리 식품에 들어가는 인공감미료는 몸에 해로운 걸까요?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
국내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 규모(2016년~2022년)

: 최근 제로콜라 뿐만 아니라 제로 칼로리 식품들이 열풍인데요. 2022년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가 3,000억 원 이상 추정될 정도로 헬시 플레져(Healthy pleasure)'가 트렌드입니다. 이러한 제로 칼로리 식품에 설탕 대용으로 쓰는 인공감미료 종류는 총 22종 정도 있으며, 설탕보다 감미도가 높은 스테비아, 아스파탐 등과 설탕보다 감미도가 높은 자일리톨, 만니톨 등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인공감미료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없기에 분해되지 않고 장으로 가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장 내 미생물이 인공감미료를 분해하여 대사산물을 만드는데 이게 각종 병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제로콜라에 들어가는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강한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이며 미 식품의약국(FDA)이 1981년에 감미료로 승인하였습니다. 감미도가 강하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는 건데요. FDA에서 정한 아스파탐의 일일 허용 섭취량은 체중 1kg당 50mg로 보통 체중의 사람이 매일 12캔 정도의 음료를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합니다. 아예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하루에 약 1캔 정도까지만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인공감미료에 대한 연구와 논란은 아직 현재진행 중입니다. 음식은 섭취하는 사람의 건강 상태, 평소 습관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이분법으로 나누기가 어렵습니다. 무엇이든 과유불급이지만 '적당히'의 기준이 난해하고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의 결론은 '과도하게 제로콜라를 마시면 건강 및 다이어트에 영향을 준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