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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핀아입니다. 기업가정신 관련 내용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창업이란?

 창업에는 상업적 의미와 비상업적 의미가 있습니다. 창업의 사전적 의미는 창이 비롯할 창, 시작할 창으로 나라, 왕조 등을 처음으로 세움, 사업 등을 처음으로 이루어 시작함의 뜻으로 돈과 관계 없는 말입니다. 창업학 혹은 창업가정신에서 의미하는 창업은 이러한 사전적 의미 외에 기존 조직 내에서의 제품, 기술, 조직 개선 등의 개선을 모두 포괄하며 이때 조직은 영리기업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 대학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창업가는 기업을 새로 창업하는 개인은 물론, 기존 조직 내에서 활동하는 개인도 될 수 있습니다.

 

2. 창업의 3대 요소

 창업의 3대 요소는 창업가의 능력을 갖춘 개인이나 집단의 ‘창업가’, 사업 아이디어 발굴의 ‘기회의 포착’, 사업목표를 세우고 자금, 인력 등 자원을 결합하는 ‘자원의 결합’입니다. 아이디어가 비즈니스 모델로서 실현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창업가’는 2~5명의 공동 창업이 적당하며,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구성원이 합쳐지면 좋습니다. 서로 협의하여 한명이 주도해야 하고 다른 사람과의 네트워크를 잘 구축해야 합니다. 빨리 성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을 신중히 검토하여 반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회의 포착’은 창업 아이디어가 진정한 기회가 될 것인가가 중요하며 조지 도리오는 “항상 b급 아이디어를 가진 a급 인재에 투자하라” 고 말했습니다. 창업가정신에 있어서 아이디어는 전체 중에 1/10 정도밖에 안되며 중요한 것은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자원의 결합’은 제한된 자원으로 절약하고 모든 것을 직접 할 필요 없이 외주나 아웃소싱을 활용하여 자금의 대출보다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8년 Inc. 선정 500대 기업의 50%가 2만 5천달러 이하의 창업자금으로 설립했기에 적은 자금 규모로도 창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3. 창업가

 창업가는 창업가정신 연구에서 창업가의 개념에 대한 대략적인 합의는 어느 정도 이루어져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정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창업가는 기회를 인식하고, 그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조직을 창조하는 사람, 창업가적 과정은 기회를 인식하고 그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기능, 활동, 행동을 포괄합니다. Entrepreneur의 어원은 ‘시작하다’, ‘모험하다’의 의미인 프랑스어 ‘entreprendre’에서 유래했고 16세기 프랑스에서는 군대원정 책임자, 영국에서는 음악 지휘자/연회개최자의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즉, 어원은 사업과 관계가 없는 말로 이윤추구의 기업가만을 의미하지 않아 비즈니스맨(사업가)와 별개의 개념입니다. ‘Entrepreneur’의 용어는 장바티스트세가 저술한 세계무역사전에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경제행위 주체로서 창업가를 처음 사용한 학자는 리차드 드 칸틸런으로 창업가를 위험감수하는 사람으로 정의했고 장바티스트세는 창업가를 토지/노동/자본 외의 생산의 제 4요소로 보았습니다. 조셉슘페터는 창업가정신의 아버지로서 창업가란 기회를 추구하며 자원을 새롭게 결합하는 창조적 파괴를 통해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혁신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적의 자원배분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고전경제학의 균형 이론을 탈피하고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창업가의 위상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창업가정신의 학문적 시조로 여겨집니다. 창업가와 기업가 모두 구체적인 개개의 실존인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학문상의 개념이라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그밖에 창업가에 대한 여러(10가지) 오해와 진실이 있는데 창업가는 생각하는 창업가가 행동하는 창업가만큼 중요하며 훈련과 학습에 의해 만들어지고 단순한 발명을 넘어 모든 유형의 창의적인 행동을 말하며(맥도날드 발명X) 부적응자가 아닌 전문가로서 표준적인 이상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창업가에게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며 행운처럼 보이는 것은 사전준비, 혁신 등이 있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고, 경험상 실패 확률이 더 높더라도 도박꾼과 다르게 계산된 리스크 안에서 수행하는 리스크 감수자입니다. 피터 틸은 승자의 축복은 없다고 하였다. 그 말은 즉, 계속적인 경쟁에서 이겨도 행복하지 않다면 남들이 안 가는 길로 본질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의 저자 다니엘 아이젠버그는 용기와 실행력, 끈질김이 있으면 누구나 평범한 사람들이 창업해 성공한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창업가의 인물로서는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가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해 출신이지만 서로 다른 가정환경 속에서 빌게이츠는 폴 앨런과 스티브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하여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이끌어 냈습니다. 창업국가 저자 사울 싱어는 유대인 후츠파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후츠파 정신은 수평적이고 질문에 대한 권리가 있으며 서로 섞여 위험 감수, 목표지향적, 끈질김(대기업이 가진 유일한 점)을 통해 실패로부터의 교훈을 활용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창업가정신이 중요하므로 창업국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으로 기업은 협력하고 개인은 도전하고 정부는 국민을 지원하고 학교는 창업가정신 교육을 해야 합니다.

 

 

 

4. 창업가정신

 창업가정신은 다면적인 현상으로서 경영학, 경제학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상충되는 정의들이 제시되어 마치 정글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의 학문이 정립되기 위해 핵심 개념에 대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창업가정신이라는 개념을 경제학에 처음 도입한 학자는 조셉슘페터이며 창업가의 혁신적 활동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창업가정신이란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창업가의 혁신적, 진취적, 위험감수적인 정신과 행동을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사고방식과 그에 따른 행동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창업가정신 그 자체를 과정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조직 성과로 귀결되는 전체 과정을 창업가적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초기 창업가정신의 국문표기는 기업가정신으로 일본에서 번역한 용어로 경영학의 일부인 듯한 뉘앙스를 주어 ‘기’의 한자를 안철수씨가 바꿨지만 국문과 한문을 같이 사용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지고 나라마다 발음이 달라 음역을 통한 국문표기도 부적합하여 원어의 의미가 우리말 창업에 가장 적합하고 정신은 행동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해되기 때문에 창업가정신으로 국문표기를 하였습니다. 그후 서울대 창업가정신 센터가 2012년에 설립됐고 정부 ‘대학 창업교육 5개년계획’ 발표서 최초로 창업가정신 용어를 사용하고 2015년 김난도 교수 특강에서 해당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18~19세기 리차드 드 칸틸런과 장바티스트 세는 고전파 경제학의 시조인 애덤 스미스 ‘보이지 않는 손’과 다르게 창업가의 역할에 주목한 시대의 선구자입니다. 1900~1950년대 조셉슘페터가 창업가정신을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창업가가 창조적 파괴를 통해 경제시스템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을 창업가 개인에 초점으로 경제학적 접근법에서 강조하여 하버드대는 1948년 창업가 역사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1960~1970년대 창업가에 대한 심리학적, 사회학적 연구가 이루어졌고 1980~1990년대 조직적, 사회적, 국제적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2000년대 사회적 창업가정신 연구가 활발해졌습니다.

 

 

5. 창업가정신의 구성요소

 창업가정신의 구성요소는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으로 혁신성은 일상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모든 인적 물적 요소를 새로이 결합하는 것으로 혁신의 어원은 가죽을 벗겨 새살이 돋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여 고통을 수반하더라도 새롭게 한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혁신성의 형태 중 지속적인 혁신과 역동적으로 지속적인 혁신 사이가 가장 위험도가 낮습니다. 진취성은 적극적인 경쟁의지와 경쟁업체에 직접적이고 강도 높은 수준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퍼스트무버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위험감수성은 높은 위험의 프로젝트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의욕으로 여기서 위험은 도박이 아니라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예측된 계산된 위험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창업가정신의 인물로서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있습니다.